치킨 한 마리 ==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
3천원짜리???? 처음 공돌이 파파 영상 업로드 됐을 때 품절돼서 포기했는데, 오래간만에 확인해 보니 재고가 있더라고요. 재고 있는 거 보자마자 바로 구매했습니다. 얼마 나왔는데? 다 해서 22,8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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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우징 만들기
이번엔 하우징입니다.

한 번 실패해서 그런지 비용이 생각 외로 많이 들어갔습니다.
얼마 나왔는데?

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누나랑 제 거를 동시에 구매해서 비싸 보이지만 비쌉니다.
- 바인딩 포스트 4개 : 6,800원
- 스피커 케이블 2m : 5천 원 (1m는 혹시나 모를 사태를 대비한 여분)
- 바나나 플러그 4개 : 4천 원
- 1번 하우징 제작용 다이소 수납상자 2개 : 2천 원
- 2번 하우징 제작용 다이소 수납상자 2개 : 4천 원
- 포맥스 3T (300 * 600) : 4400원
- 무광 바니쉬 + 검은색 페인트 : 3천 원
다 해서 29,200원입니다. 스피커까지 합하면 22,800 + 24,200(케이블 비용 5천 원 차감) + 5,400(배송비) = 52,400원
치킨에서 장어구이 小 로 진화했습니다. 이럴거면 사는 게 낫나?
매우 합리적이어야만 하는 가격입니다. 만든 사람이 만족했으니까 합리적입니다.
제작과정

다이소에서 적당한 크기의 나무 수납박스를 사 왔습니다. 개당 천 원이라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지만 얇은 합판이라 쪼개지지 않도록 잘 뚫었습니다.

실톱으로 갈아내려고 했지만 작은 외삼촌 공방에 직쏘가 있어서 편하게 잘라냈습니다.

포맥스로 구멍을 막아주고 잘 맞는지 가조립해줍니다. 아주 잘 맞네요

혼이 튀어나왔습니다. 실패네요.



새로 사 온 수납박스와 스트레스 치료제입니다. 먼저 온 친구들이 비웃고 있네요

다시 도안 그리고 직쏘로 구멍 내줍니다

줄로 갈아낸 모서리를 완만하게 만들고 사포까지 해줬습니다.

만들 때까지 몰랐는데 누나가 보더니 아ㅏㅏㅏㅏ!! 하는 거 같다고 하네요. 앞으로 이 친구의 이름은 절규하는 스피커입니다.

다이소 페인트로 1차 도색을 해줍니다. 표면이 아주 거칠거칠하네요

사포로 갈고 난 뒤 2차 도색해줬습니다. 우연히 신문에 저 사진이 있었을 뿐입니다. 판사님 저는!

다이소에서 산 무광 바니쉬로 마감 해줍니다.


2차까지 해주니까 결이 깔끔하게 정리됐습니다.

절규하는 스피커에서 베인으로 진화했습니다.


깔끔하게 납땜으로 배선 작업을 마무리해줍니다.

잘 작동되는지 테스트했는데 잘 되네요

뒤판 마감은 목공풀로 해줬습니다. 어릴 적 목공풀로 장난칠 땐 이걸 얻다 써먹나 했는데 제용도로 쓰니까 순접만큼 잘 붙네요.

완성입니다.
하우징 제작에 스피커 비용만큼 들어갔지만 소리도 괜찮고 앰프도 양품으로 받아서 엄청 좋습니다. 10cm 그라데이션 들을 때마다 너무 좋네요.
시간 나면 만드는 거 추천드립니다
구매처
단자/플러그류 - 바인딩포스트
바인딩포스트
powerfulsound.com
단자/플러그류 - 바나나 플러그
바나나 플러그
powerfulsound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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